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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1월 26일까지 단일후보 선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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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1일 "26일(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야권 단일 후보가 선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단일화 협상 타결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아주 민감한 시기에 이번 토론회가 열려 (질문을) 피해갈 수 없을 듯하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난항을 겪고 있는 단일화 협상에 대해 안 후보는 "우리 측 협상팀에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현실 가능한 단일화 방식을 도출해 달라고 지침을 줬다"며 "양 팀 구성원들 모두 창의적이고 바람직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좋은 방안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최종 협상안이 나오면 두 후보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지금 상황은 좀 우려스럽지만 만약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두 후보가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담판으로 단일 후보를 정할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담판과 관련해 서로 간에 풀리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양 후보의 합의를 말씀드린 적은 있지만 한쪽이 양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는 국민들의 부름으로 정치를 시작해 대선 출마에 대해 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양보는 굉장히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후보는 본인이 언급한 '국민 연대'와 관련 "국민 연대 자체가 어떤 구체적인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일화 과정을 통해 다른 후보를 지지하던 사람들도 흔쾌히 단일 후보를 지지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민주당 입당설' '신당 창당설'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안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민생 문제 해결'이라는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약 문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면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그가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는 "박 후보는 국민의 40% 정도가 '대통령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지지하고 있는 정치인"이라면서도 "다만 박 후보와 함께하는 분들이 지난 5년 간 국가를 이끈 분들과 다르지 않은데, 그간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이루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성찰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우려가 아주 크다"고 꼬집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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