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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내년 초 유럽 충격 다시 온다, 최저 18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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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 은 내년 증시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이고 코스피지수가 1820~22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기업, 산업, 증시, 경제의 장단기 순환 진단'을 주제로 '2012 리서치포럼'을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에는 유럽 신용위험이 재부각되고 미국 재정절벽 우려감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중국 경기 호조, 미국 주책시장 회복세, 유럽 경기하강 속도 둔화 등으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1분기 매수 후 보유하는 투자전략이 적절하다고 권유했다.

또 코스피지수 저점은 주당순자산가치(PBR) 1배 수준인 1820선, 고점은 주가수익비율(PER)10배 전후인 2250선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저점인 1650포인트와 올해 연간 저점인 1770포인트 모두 시장이 PBR 1배 수준이라고 믿는 지수대였다"며 "내년에도 저점은 PBR 1배 수준에 형성될 것이고 분격적인 주가 리레이팅은 2014년에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투자 테마로는 아시아 통화 강세에 따른 테마를 꼽았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통화의 동반 강세로 아시아 국가들의 구매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하반기에 새로운 주도주로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10년 주기의 경기 사이클로 주도주가 소비재에서 자본재로, 또다시 소비재에서 자본재로 변화했다"며 "향후 통화 절상은 소비재로 분류되는 삼성전자 등의 정보기술(IT)업체와 자동차업체 등의 성장을 멈추게 공산도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유망주로는 CJ오쇼핑, CJ대한통운, 현대해상, NHN, 파라다이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그는 "CJ오쇼핑과 CJ대한통운은 아시아 통화 강세와 육상운송 구조변화에 따른 수혜주이고, 현대해상과 NHN, 파라다이스는 보장성보험의 성장세 지속, 중국 소비자의 부상 등에 따른 구조적 성장 수혜주"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익 사이클 창출로 실적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편 글로벌 경기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유럽에서 신용위기가 재부각돼 전세계적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내년 1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주식시장에 일시적이지만 충격을 줄 것"이라며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스페인에 대해 각각 투기등급 바로 위인 BBB-, Baa3 등급을 주고 있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프로그램(OMT)이 등급 강등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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