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전일까지 40일 동안 한국 국채(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일본 CDS 프리미엄보다 낮았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12일 81.4bp(1bp=0.01%포인트)로 하락하며 일본 수치(83.0bp)를 밑돌았다. 이후 한 차례도 일본보다 낮아지지 않았다. 전일 한국 CDS 프리미엄은 63.4bp로 일본(73.6bp)보다 10bp 이상 낮았고 중국(64.3bp)보다도 더 낮았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8월 말 이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대비 -3.5로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일본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부각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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