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30분 올해 마지막 배추 무 수확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2일 오후 1시30분 청사 앞마당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마지막 배추·무를 수확하는 행사를 가진다.


이날 구는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엄마들이 함께 하는 수확한 배추와 무로 직접 김장을 담가보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 1년간 용산구는 다양한 수확 행사를 통해 수박 참외 고구마 땅콩 토란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맛보면서 수확의 풍성함과 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는 2012년 마지막 수확 행사로 상자텃밭에서의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올해 60여종 향토 작물이 심겨진 상자 텃밭을 조성해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무료 개방해 왔다.

용산구청 상자텃밭 고구마 수확 장면

용산구청 상자텃밭 고구마 수확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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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1원생 1텃밭 가꾸기 사업’을 운영해 왔다.

어린이들은 상자텃밭의 작물을 심고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았을 뿐 아니라 수확한 작물을 어린이집으로 가져가 음식을 만들어봄으로써 먹거리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고 있다.


도심에서 태어나 시골 향수를 느낄 수 없는 아이들이 조롱박터널 수박 참외 호박 땅콩 토란 등 다양한 농작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어린이들 뿐 아니다.


최근 일본원전사고, 구미불산사고 등으로 가정에서 직접 재배해서 먹는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청을 방문하는 어른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때로는 방문 민원인들이 농작물 재배방법과 재료 구입처 등 관련 내용을 관심있게 물어보기도 해 작업 시간이 부족할 정도라고 한다.


이제 구청 광장 상자텃밭은 내년 파종과 수확의 기쁨을 위해서 겨우내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올해 상자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씨앗을 키워 지역 어린이집에 모종을 기증해 용산 곳곳에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상자텃밭 작물 재배의 다양한 경험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텃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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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내에는 청사 앞마당 상자텃밭 외에도 구청 5층 영유아 프라자, 10층 북카페 ‘청마루’, 키즈카페, 식당 및 야외 카페 등 청사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 휴식 공간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보니 영유아들을 데리고 구청을 방문하는 발걸음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용산구는 내년에도 삭막한 도시에서 시골 여유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용산구청 앞마당의 상자 텃밭에 인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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