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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중구청장, 장충동서 집수리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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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의종개발 직원들과 차상위계층 집 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창식 중구청장이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16일 오전10시부터 의종개발 집수리봉사대원 30명과 함께 차상위계층이 살고 있는 중구 장충동2가에서 도배 및 바닥 장판 시공 작업을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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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노환으로 거동하기 힘든 나모(80)씨가 이혼한 딸, 고교생 손자와 전세보증금 5000만원에 살고 있으나 너무 낡아 비가 새고 보일러가 고장나는 등 집수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 구청장은 점퍼 차림으로 의종개발 직원들과 1시간여 동안 벽지에 풀을 묻혀 방 2개와 주방에 도배를 했다. 도배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토목 전문가답게 바닥 장판을 시공할 때는 의종개발 직원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도배와 바닥 장판 시공에 앞서 전날에는 베니아 합판으로 된 주방 천장을 철거하고 새로 천장을 꾸몄다. 도배 후에는 가구 재배치를 하고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최 구청장과 함께 집수리 자원봉사에 나선 의종개발은 앰베서더호텔 계열의 호텔 개발과 시설관리 전문회사로 직원중 집수리 재능봉사자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중구 내 저소득 주민 6가구에 5000만원 상당 비용을 부담해 집수리 자원봉사를 6회 진행했다.

집수리는 지난 14일부터 진행됐다. 첫날에는 의종개발 직원들과 구청 관광공보과 직원들이 짐을 운반하고, 해진 외부 벽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처리를 하였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도배와 장판 시공, 보일러와 씽크대 등을 수리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 해 12월에도 의종개발 직원들과 함께 장충동2가의 기초수급자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집에 새롭게 바뀌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나씨의 딸 이모씨는 “겨울을 앞두고 보일러가 고장나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야되나 걱정했는데 구청장님과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 깨끗한 방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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