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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총선, 내년 3월로 당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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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탈리아의 총선이 내년 4월에서 3월로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리오 몬티 총리와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이 만나 내년 총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를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총선은 내년 4월 예정돼 있으며 이에 앞서 2월에는 로마가 주도인 라치오와 밀라노가 주도인 롬바르디아주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 2개 지방선거와 총선을 내년 3월에 동시에 치르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마리오 몬티 총리의 긴축 정책에 대한 이탈리아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도 계속해서 몬티 정권의 조기 퇴진을 요구하며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

몬티 총리를 지지해왔던 자유국민당은 몬티 총리를 지지하는 쪽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지지하는 쪽으로 양분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몬티 총리의 경제정책은 파멸을 초래하고 있다며 조기 총선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베를루스코니 지지자를 중심으로 PDL 내에서도 2월 지방선거와 4월 총선을 분리 실시하겠다는 몬티 총리에 입장을 바꾸라는 요구가 일고 있다.

취임 초기 70%를 넘었던 몬티 총리에 대한 지지율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36%로 반토막난 상태다. PDL에 대한 지지율도 15%로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다. 몬티 총리의 세금 인상과 재정 축소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는데다 PDL 소속 지방 의원들의 부정도 드러나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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