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오 "朴정치쇄신안, 진정성 없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8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정치쇄신안에 대해 "대통령이 되는 사람이 자기희생을 통해 국가를 개혁하는 것이지 자기는 권력을 다 가지고 있고 남들에게만 개혁에 동참하라고 하면 진정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분권형 개헌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남들이 하던 얘기 똑같이 하는 것은 쇄신이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당연히 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못했던 것을 제시하는 것이 쇄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은) 국가를 혁신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철학을 담아서 '왜 권력을 나눠야하느냐'는 것이 포함된 깊은 고뇌 속에서 올라가야한다"면서 "(주변에서) 하도 개헌해야한다고 하고 분권해야한다고 하니까 적당히 4년 중임제 개헌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고 옳지 않은 것"이라고 박 후보의 정치쇄신안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으로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도와주는 것"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까지 정치를 해오면서 '이런 것은 고쳐야하고 이래서는 나라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확실한 가치관을 가지고 (개혁방안을) 수차례 발표했는데 아직까지는 (박 후보가) 발표만하면 내 생각과는 엉뚱하게 나간다"면서 "철학이 맞아야 나도 작은 노력을 하는 것이지 내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데 (같이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야권단일화에 대해서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늘 하던 것 아니냐"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주상돈 기자 do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