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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아내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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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최격전지 잡아라"..광주 민심 쟁탈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8일 광주를 방문해 이틀간 호남 총력전을 펼친다.
단일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도권 경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호남 민심이 단일 후보 결정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로 기울었던 표심도 '문재인'쪽으로 확실히 돌려세우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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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과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주요인사들도 대거 광주 일정에 동행한다. 또 추미애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은 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ㆍ전남 지역을 방문해 문 후보에 앞서 '문재인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까지 제주에서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과 너븐숭이 4ㆍ3 위령비 참배 등을 마치고 광주로 이동해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씨도 방문할 예정으로 양 후보 부인들의 대리전도 예상된다. 호남이 단일화 최격전지인 만큼 안 후보도 상대를 견제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탓에 안 후보의 부인이 광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도 당초 8~9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5일 안 후보의 광주 방문이후 1박 장소를 광주로 선회했다. 문 캠프 내부에서도 광주가 전략지역인 만큼 지역 체류시간을 늘려 지지율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 후보는 9일에는 '소방의 날'을 맞아 광주지역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이어 조선대를 방문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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