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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다시 공휴일 … "달력 찍는 인쇄소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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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mo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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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글날이 22년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일제히 환영했다.

행정안전부가 전날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트위터리안 @boked**는 8일 "내년부터 한글날이 다시 국가공휴일. 기쁜 소식이다. 이른바 '빨간날'이 돼서 좋기도 하지만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치가 하나 더 생겨 좋다"는 멘션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kimei**는 "세종대왕님 늘 감사합니다. 요래요래 하고픈 말 쓰고픈 말 다 쓰고 살 수 있어서 행복해요^^"라는 글과 함께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절하는 모습을 찍은 재치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출처: 트위터 @kim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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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ng**는 "한글날이 공휴일된 건 축하할 일도 아니다. 당연히 그랬어야 할건데 먼 길 돌아 제 자리로 돌아온 것! 우리끼리라도 한글날 축하하자고~"라고 올렸다.
한글날을 공휴일로만 보지 말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들도 이어졌다.

아이디 @IInte**를 쓰는 네티즌은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된다는 것보다 그 날을 어떤 것들로 구성할지가 더 큰 문제가 아닌가? 빨간날이면 뭐해? 그래서 한글에 대해서 의미를 조금 더 생각을 시간을 가져? 그날 영어 공부하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라는 쓴소리를 남겼다.

@kohjo**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은 매우 잘된 일. 한반도 2천년 문화의 가장 값진 보석이 한글! 그러나 한자 교육은 여전히 해야 함. 2천자 안팎. 한자교육과 한글전용은 모순되지 않음. 외려, 한자를 다소 알아야 한글전용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음"이라고 지적했다.

한글날과 관련한 농담 섞인 댓글들도 이어졌다.

@Dosuk**는 "달력 제작 회사들 초비상일 듯. 2013년 물량 찍어내고 있는 도중에 한글날 빨간색. 망했다ㅋㅋ"라는 멘션을 @mongu** 역시 "지난주 달력 받았는데 한글날 9일이 검정색이군. 회수해서 다시 만들어줘"라는 멘션을 올렸다.

한 네티즌(@hang9**)은 "2017년에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쉬게 됩니다. 주말에 개천절, 추석, 한글날, 징검다리연휴까지 겹침"이라며 즐거워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yangb**)는 "한글날에 쉬는건 좋지만 식목일이나 제헌절도 돌려내세요"라고 요구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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