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車 등 대형주 상승 이끌어..외국인 이틀째 '사자'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38포인트(0.49%) 오른 1937.5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억502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796만주로 집계됐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며 장향성을 잡지 못하던 업종들이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오바마 재선효과와 연말 소비기대를 등에 업은 전기전자가 1.03% 오름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업, 증권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보험 등은 1~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장 중 상승전환한 삼성전자가 0.96% 오른 13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2.16%), 현대모비스(1.12%), 기아차(2.80%) 등 자동차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0.15%), LG화학(0.16%), SK하이닉스(0.39%), SK이노베이션(0.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99% 오르며 LG전자를 누르고 시총 14위에 등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92포인트(0.18%) 오른 518.45를 기록, 7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1080원선으로 내려왔다. 전장보다 5.30원 빠져 108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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