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내다봤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다와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구름이 형성돼 경상남북도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지방에는 오전에 구름이 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8일은 서해상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중부 내륙 일부지방에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 날 늦은 오후부터 고기압 영향으로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역시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별다른 '수능 한파'는 없겠다는 전망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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