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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3Q 흑자기조 유지 ··· 영업익 96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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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진해운 이 올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벌크부문의 부진이 실적 확대의 발목을 잡았다.

한진해운은 올 3분기간 매출액 2조9207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2조92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상황 속에서도 컨테이너선 운임 회복 및 수송량 증가에 힘은 결과다. 이중 컨테이너 부문의 매출액은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2조459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어난 수치다. 벌크 부문은 비수기 물동량 둔화 및 선복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35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 968억원을 달성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익은 주요 기간 노선인 미주 및 구주 항로의 적극적인 운임 회복 노력, 성수기 물동량 증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8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벌크 부문은 전용선 부문의 영업수지 호조로 38억원의 영업이익을 이뤄냈다. 순이익에 있어서는 이자비용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수준 달성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영업외 손실 중 외화환산손실이 778억원 발생해 47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의 미주항로는 4분기 미국 소비시즌을 맞이해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에는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 등 미국 경기호전으로 물동량 증가와 함께 긍정적인 운임 인상이 실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항로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수요약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감속운항, 계선, 노선 합리화, 지속적인 운임회복 노력 등으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벌크 부문은 동절기 난방 수요와 중국정부의 인프라 계획 추진 및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 등으로 물동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치를 내놨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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