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수입차 등록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8개월 연속 월간 1만대 판매 기록을 지속, 올 들어 10개월만에 누적 1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654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폭스바겐 1975대, 메르세데스-벤츠 1958대, 아우디 1393대, 도요타 853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6469대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3452대(28.7%), 3000cc~4000cc 미만 1740대(14.5%), 4000cc 이상 358대(3.0%)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 6556대(54.5%), 가솔린 4837대(40.2%), 하이브리드 626대(5.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7229대로 60.1%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4790대로 39.9% 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대기물량 해소와 신차효과 등이 있었으나 한편으로 물량부족이 나타난 브랜드가 있어 전월 대비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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