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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회생의 핵심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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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장기 침체를 벗어나려 몸부림치고 있는 일본 경제회생의 성공 여부는 여성에 달렸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미국 경제잡지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만약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남성과 동일한 80%까지 증가하면 전체 노동 인구가 820만명이 증가하며 이는 일본 경제 성장률을 최대 1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결혼 후 계속해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을 'Devil Wife'라고 부른다. 이는 지난 2005년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 '오니요메 니키(Diary of a Devil Wife)'에서 유래했다.

일본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최근 발표된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보고서에서 일본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에서 87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선진국 중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또 2010년 부부 6000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육아를 위해서 여성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노다 총리는 현재 66.5%에 그치고 있는 25~44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2020년에는 7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족한 보육 시설과 보수적인 기업 문화 등이 여성의 사회 참여를 가로막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의 비율을 보면 일본은 70%나 되는 반면 미국은 33%밖에 되지 않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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