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보단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본에서도 (투표시간을) 늘려봤더니 사실상 투표율이 한번 높아졌다가 다시 떨어졌다"면서 "투표율은 선거가 국민적 이슈가 있느냐, 준비된 후보가 나왔느냐에 따라서 높고 낮아지는 것이지 투표시간과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1년 OECD 기준 보면 평균투표율 70%, 한국은 40%대"라면서 "낮은 투표율은 투표시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것이고 투표시간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투표일이) 공휴일이지만 출근하는 직장인 등은 실질적으로 투표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보단장과 송 선대본부장은 투표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비용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또 그는 "청년과 대학생들의 창업을 돕는데 100억원을 지원하면 많은 청년들이 안랩 못지않은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시드머니를 받게된다"면서 "안 후보 측과 민주당이 국민혈세 100억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 선대본부장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을 돈으로 환산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으로 할 말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라면서 "(추가비용이) 아깝다면 후보자들이 선거 유세비용이 나중에 보조를 받는데 유세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국가예산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맞섰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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