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1800만원 차이 선두, 시즌 후반 집중력 살아나는 '막판 스타일'
김하늘(24ㆍ비씨카드ㆍ사진)의 각오가 새롭다. 지난 28일 KB금융스타챔피언십 종료 직후 상금랭킹 1위(4억2290만원)로 도약해 2년 연속 상금퀸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다.
김하늘은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컨디션이 좋아 남은 3개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중 체력이 떨어질 때 집중력은 더 살아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지난해에도 시즌 막바지에 2승을 추가한 달콤한 기억이 있다.
2일 부산 아시아골프장 파인ㆍ레이크 코스(파72ㆍ6553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경오픈(총상금 5억원)이 바로 '상금왕 굳히기'를 위한 격전지다. 디펜딩챔프다. "프로데뷔전을 이곳에서 치렀는데 2위를 해 자신감을 얻게 된 코스"라는 남다른 인연도 곁들였다. 1800만원 차이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허윤경(22ㆍ4억400만원)의 끈질긴 첫 승 도전도 관심사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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