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클래식 2일 개막, 상금여왕 '굳히기'에 MVP 추격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여왕과 올해의 선수상(MVP)이다. 2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가시고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이 바로 LPGA투어의 '아시아시리즈 4탄'이다.
"준우승이 적지 않았지만 아쉬움보다는 우승에 더 가까운 성적이라는 관점 등 좋은 면만 취하려고 노력한다"는 박인비는 "실제 다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면서 다음에는 내가 다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상금랭킹 1위는 물론 한국 선수 최초의 MVP도 욕심난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렸다.
이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병행하면서 일본 코스에 강하다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5월 훈도킨레이디스에서 통산 4승째를 수확하는 등 9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12위(5733만엔)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5위와 8위에 올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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