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픈 기억 있으나 "1000억 규모 콘텐츠 지원 펀드 운용 등 계획대로 추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최근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지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이석채 KT회장이 이같은 콘텐츠 투자 계획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 회장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한 2014 ITU전권회의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콘텐츠 투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올리브나인이나 싸이더스FNH 모두 죽 쑤지 않았나. (비록 실패했지만) 그게 다 여태까지 콘텐츠 투자를 한 거다"라며 콘텐츠 투자에 대한 KT의 의지를 밝혔다.

KT는 2006년 방송콘텐츠제작업체인 올리브나인을 인수했다가 2009년 매각한 아픈경험이 있다. 2005년에 인수한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FNH는 적자 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이런 경험에도 콘텐츠 투자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지난달 열린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지원 펀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새로운 룰을 창출하고 시장을 변화시켜 누구나 실력만 있으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 제공할 수 있는 길을 트고 싶다"며 "중소 콘텐츠 업계와 함대를 만들어서 새로운 뉴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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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매년 KT 가 200억씩, 총 8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방송, TV제조사, 콘텐츠 사업자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대의 펀드를 조성해 3년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KT의 '콘텐츠 생태계 혁신'방안은 펀드 조성 외에도 ▲올레미디어스튜디오를 이용한 제작 인프라 지원 ▲IPTV내 신용 등용문 전용 채널 구축 ▲북미 최대 한류 커뮤니티 '숨피' 및 '유스트림'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거래조건 혁신 및 선정위원회 설립 등이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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