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픈 기억 있으나 "1000억 규모 콘텐츠 지원 펀드 운용 등 계획대로 추진"
이 회장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한 2014 ITU전권회의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콘텐츠 투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올리브나인이나 싸이더스FNH 모두 죽 쑤지 않았나. (비록 실패했지만) 그게 다 여태까지 콘텐츠 투자를 한 거다"라며 콘텐츠 투자에 대한 KT의 의지를 밝혔다.
지난달 열린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지원 펀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새로운 룰을 창출하고 시장을 변화시켜 누구나 실력만 있으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 제공할 수 있는 길을 트고 싶다"며 "중소 콘텐츠 업계와 함대를 만들어서 새로운 뉴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KT는 매년 KT 가 200억씩, 총 8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방송, TV제조사, 콘텐츠 사업자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대의 펀드를 조성해 3년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