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제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곧 11월 초다. 언제까지 (단일화 논의를) 늦출 것인지 안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질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보다 보름 정도 늦어지고 있다"며 "유불리를 떠나 단일화 논의를 늦추는 것은 국민의 열망을 받아 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우 단장은 또 "민주당은 전날 문 후보의 정치쇄신안을 만장일치로 당론 의결했는데 이보다 강한 정치쇄신안이 어디에 있냐"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새 정권 창출을 위해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안 후보 측을 압박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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