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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2와 PAC3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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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2와 PAC3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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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군이 구축한 KAMD는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와 조기경보레이더, 패트리엇 미사일(PAC2) 등이 핵심이다. 이 가운데 PAC2는 일본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PAC3)과는 달리 목표물 근처에서 터져 파편으로 격추시키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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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보유한 PAC-2는 산탄형이기 때문에 미사일을 맞혀도 탄도미사일에 달린 핵탄두는 파괴하지 못한다. 이때문에 스커드미사일 핵탄두가 목표지점까지 날아와 폭발할 수 있다. PAC-3는 탄두에 직접 부딪히기 때문에 핵탄두가 조각나고 해체돼 피해가 없다. 이에 PAC-3도입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또 수량문제에서도 현재 우리 군은 패트리엇 한개 대대는 여섯개 포대로 발사기 48대, 총 192발의 요격미사일로 구성된다. 2010년까지 2개 대대를 만든다해도 약 384발이 도입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라크전쟁당시 PAC-2는 스커드 한대당 세발의 패트리엇을 발사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010년까지 도입되는 384발로 북한미사일 수는 최대 130발도 요격할수 있고 현재 북한의 약 800기 미사일을 잡기에는 무리수가 있다.

한ㆍ미 양국은 KAMD에 미측이 수집한 정보를 연결하는 통합 C4I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정보는 첩보위성과 고(高)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지상감시정찰기 '조인트 스타즈' 등을 통해 수집한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기지 동향,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TEL)의 움직임 등이다.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금강(영상)ㆍ백두(통신) 정찰기를 띄워 북측 동향을 감시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기지 움직임을 파악하기는 역부족이다. 유사시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작전계획 5027'에 따라 한국과 미군, 연합군자산 등으로 수집한 북한 정보에 맞춰 각각 다른 목표물을 격파하도록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

북한의 지하 핵시설과 미사일기지는 미군 폭격기에 탑재한 벙커버스터(GBU-28)로 격파하지만 지상 기지나 고정된 미사일발사대 등은 한국군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등으로 파괴하도록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역할 분담이 성공을 거두려면 미측의 위성ㆍ정찰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공군이 북한의 탄도유도탄 요격을 위해 구축 중인 작전통제소(AMD-CEL)와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작전통제소를 실시간 연동해주는 데이터링크(Link-16)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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