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는 28일 하와이에서 예상 보다 훨씬 강력한 3피트의 거센 파도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쓰나미는 무방비 상태에서 덥쳤다. 캐나다 해저 진앙지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과학자들간 혼동한 탓이다. 저지대 거주자들은 이를 대형 쓰나미를 피하기 위해 탈출하면서 거대한 교통 체증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고센터는 하와이 기준으로 오후 10시28분께 섬을 강타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경고센터는 이날 고지대로 대피한 하와이 해안가에 거주하는 10만~15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첫 쓰나미가 경고한 만큼 높은 파도가 아니라며 더 거센 쓰나미가 덮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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