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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매년 조 단위 국내투자...신차 쏟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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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 간담회...미래 성장전략 발표
내년 스파크 전기차 출시, 연구시설 확대키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출범 10주년을 맞은 한국GM이 매년 신차 및 설비투자에 조 단위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미래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론칭 후 개별차량 마케팅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국GM은 이번 미래성장전략 발표를 통해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대 달성에 고삐를 죈다는 목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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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25일 인천 부평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개발, 연구개발 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차원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한국GM은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 본부로서의 역할을 바탕으로 향후 신차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그간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론칭 후 개별차량 마케팅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제외하고는 하반기 눈에 띄는 신차를 내놓지도 못했다.

한국GM은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스파크 전기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 2013년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호샤 사장은 “경차의 실용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접목한 스파크 전기차는 GM이 한국에 소개하는 첫 순수 전기차이며, 이 차량의 국내 생산과 판매는 한국GM이 글로벌 GM의 미래 자동차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한국GM은 이같은 투자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10%대 내수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 3월 취임후 호샤 사장은 10%의 내수 점유율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한국GM의 점유율은 9%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극적으로 노사갈등을 봉합하며 첫 임금단체협상 고비를 넘긴만큼, 향후 호샤 사장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한국GM은 장기성장의 필수요건인 차량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평 본사에 위치한 디자인센터를 기존 2배 이상 규모로 늘리고, 청라 프루빙그라운드(주행시험장)의 신차개발 역량도 확장한다.

호샤 사장은 “한국GM은 글로벌 GM 디자인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확장되는 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고객을 흥분시킬 신차를 디자인함으로써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회사가 한발 더 앞서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이 날 미래 성장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 앞서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 올해 연말 출시될 2013년형 스파크 등을 미리 공개하는 디자인 프리뷰 행사와 트랙스 생산 공장인 부평 1공장 공개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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