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미경, 박수현, 임내현, 윤후덕, 신장용, 문병호, 이윤석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수현 부실공사조사소위 위원장과 KBS 취재팀이 지난 14일 낙동강 상주보 하류에 대해 수중촬영을 한 결과 물받이 공과 바닥보호공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4대강 보의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남으로써 4대강 보의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국토해양부의 주장이 허구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국토부 외에 야당과 시민단체 공동으로 16개 보 전체에 대해 정밀 수중조사를 실시하자"면서 "새누리당과 박 후보도 보 안전 위협, 담합과 비자금 조성 등 지금까지 드러난 4대강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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