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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나가수2' 폐지? 말도 안돼…시즌3 내년 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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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나가수2' 폐지? 말도 안돼…시즌3 내년 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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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일밤-나는 가수다2' 김영희 PD가 폐지설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희 PD는 18일 오후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나가수2' 폐지는 말도 안 된다. 이미 연말까지 시즌2를 방송 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에서 어떻게 폐지를 할 수 있겠느냐?"며 "시즌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나온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 된다"고 말했다.
김 PD는 이어 "'나가수2'는 시청률을 떠나 그 프로그램 자체가 갖고 있는 엄청난 의미가 있다. '나가수'만의 포맷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곧 중국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그런 특별한 프로그램을 단지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쉽게 폐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시청률과 관련해서도 "대부분 실시간 시청률을 문제 삼는다. 하지만 그것보다 '나가수'만이 지닌 화제성을 봐야한다"며 "실제 한 포털사이트 앱에서는 '나가수2' 출연 가수들의 동영상 조회수가 평균 30만을 상회한다. 지난 주 화제를 모은 이정의 '말리꽃'은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포털사이트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나가수'는 다음달 18일까지 박완규 JK김동욱 이은미 소향 더원에 이어 10월, 11월의 가수 2명을 더 선발해 '올해의 가왕전'을 시작한다. 7명의 가수들은 '올해의 가왕' 자리를 놓고 매주 한 명씩 탈락하는 치열한 경연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김 PD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7명의 가수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 관련 회의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또 '나가수' 시즌3 제작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 시즌2를 마치면 3,4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지며 시즌3 제작에 대한 회의가 진행될 것이다. 내년 초 '나가수3'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가수2'는 오는 21일부터 오후 5시 1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겼다. 이와 함께 '일밤'의 또 다른 코너인 '승부의 신'은 오후 6시 30분으로 이동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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