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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만한 아우 있다" 게임 업계의 성공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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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컴투스 지방 신생 개발사 컨설팅 실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게임빌ㆍ컴투스 등 국내 모바일 게임계 1세대들이 후배 기업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연간 10~15%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모바일 게임계를 이끌어온 '큰형님'들이 후발업체들과의 상생을 펼치는 등 '형님만한 아우키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왼쪽)과 송병준 게임빌 대표

박지영 컴투스 대표(왼쪽)과 송병준 게임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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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오는 18일 지방 소규모 신생 개발사를 찾아 게임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구와 대전에 있는 신생 개발사 토스트와 디지털씨를 방문해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오픈마켓 등록 절차 같은 간단한 상담부터 현재 개발중인 게임들의 게임성 검증과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앱내결제(IAP) 구성 등 심층적인 상담까지 포함된다.

게임빌 관계자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이 성장할수록 선도 개발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발 개발사들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게임빌은 그 노하우를 신생 기업들에게도 전수할 계획이다.

시장점유율 1위 모바일 게임사인 컴투스(대표 박지영)도 신생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게임 퍼블리싱 분야에 주력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기획부터 서비스 전 과정에서 중소기업과 게임동아리, 개인 개발자를 방문해 모바일기기용 게임에 대한 기획, 디자인, 유료화모델, 수익성, 시장성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27일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외주 계약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개인 개발자나 소규모 개발사들의 경우 정보와 경험부족으로 모바일게임을 기획하고 서비스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현업에 종사하는 개발사를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발사들이 직접 컨설팅에 나서게 된 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역할도 컸다. 진흥원의 도움으로 게임빌과 컴투스 등 개발사들은 서울ㆍ경기 지역에서만 총 162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올해 6300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9180억원 수준으로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국 지역별 콘텐츠 관련 12곳 진흥기관들과 연계해서 접수, 모집, 장소 제공 등의 협조를 받아 전국 어디든지 개발자의 수요가 있는 곳에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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