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지난 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영화 ‘점쟁이들’(감독 : 신정원, 제작: 사람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을 이끄는 여러 배우 중 유독 눈에 띄는 한 명이 있다. 실제 초등학생인 배우 양경모가 주인공이다.
영화 ‘초능력자’에서 주연배우 강동원의 아역으로 출연해 ‘리틀 강동원’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번 ‘점쟁이들’에선 귀여운 외모와 반전의 허스키 보이스로 여성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극중 특종 전문 기자 ‘찬영’(강예원)에게 “고생하고 고생하다 여기까지 굴러왔어. 지가 죽을 자리인지도 모르고” 란 대사는 노란 우비에 초등학생다운 책가방을 맨 귀여운 비주얼의 ‘월광’이 허스키 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애늙은이 면모를 과시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명대사로 꼽힌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점쟁이지만 정작 수학 문제집의 답은 보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월광’은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5인의 점쟁이들과 ‘찬영’이 마주하게 될 운명을 예견하며 사건 해결에 중요한 인물로 나선다.
김수로 이제훈 곽도원 강예원 김윤혜가 출연하는 ‘점쟁이들’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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