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파이어볼 영상 진짜인가 살펴보니…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한 미국인이 포착한 낙뢰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 리타 크릴(53)은 지난 5일 집 뒷마당에 있는 정원을 촬영하다 건물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 번개가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번개는 굉음과 함께 정원수쪽에 내리 꽂혔다. 번개를 맞은 곳은 마치 폭발이 일어난 것처럼 화염이 치솟았고 집안 전체가 번쩍일 만큼 강렬한 섬광을 내뿜었다.
번개맞은 나무는 그을리거나 불에 타지 않았으며 단지 깊이 패인 상처가 몸통부분에 생겼다. 나무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있던 야간 조명등도 두동강이 났다. 하지만 이 낙뢰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가 카메라의 방향을 돌리자 마자 이같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나타났다"며 "10개월된 애완견도 놀라서 어쩔줄 몰라했다"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타 크릴은 번개 치는 모습이 마치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파이어볼' 마법 같다며 '비디오로 담은 파이어볼'이란 제목의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은 현재 2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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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 비디오가 마치 짜놓은 것처럼 번개가 내리쳤다는 점에서 가짜 편집 영상이 아닌가 의심했다.
이에 한 블로거가 낙뢰가 친 당시의 플로리다 날씨와 리타 크릴의 신원정보, 구글맵 검색, 리타 크릴과의 이메일 인터뷰 등을 통해 해당 사건이 진짜 있었던 일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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