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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활용 비즈니스모델’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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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성공기업사례 유형별로 분류한 맞춤형 40개…협정규정 활용형, 종합형, 산업특화형, 규모특화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비즈니스모델’이 처음 개발됐다.

관세청은 12일 유럽연합(EU),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본격적인 FTA발효에 따라 기업의 활용을 촉진키 위한 ‘FTA활용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만들어진 모델은 FTA 활용 성공기업사례를 유형별로 나눠 성공요인을 적용한 맞춤형으로 모두 40개다.

유형별로는 ▲원산지특례기준 등을 적용한 15개의 ‘협정규정 활용형’ ▲해외투자 등의 유치를 위한 14개 ‘종합형’ ▲농·수산 가공식품 등을 위한 5개의 ‘산업특화형’ ▲영세기업 성장 등을 위한 6개의 ‘규모특화형’이다.

화학업계에 한 해 동안 460억원의 관세절감효과를 주는 공정기준모델, 높은 관세(17.6%)가 없어지는 섬유제품 FTA 활용모델, 한해 10억원의 원가가 줄어드는 김·김치 등의 농수산가공식품모델도 들어있다.
이들 모델은 FTA 활용혜택이 큰 자동차부품, 섬유제품, 농수산가공품, 소재산업 등 여러 업종과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FTA 활용방안과 실제 기업사례도 들어있어 FTA 초보기업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된 비즈니스모델은 FTA 혜택이 큰 품목을 미국에 수출한 기업 중 FTA를 활용하지 않은 기업 등에 대한 컨설팅·교육 때 집중 활용되며 산업별 협회 등에도 전달된다.

관세청은 이들 모델을 알기 쉽게 풀어서 담은 책자를 펴내 나눠주고 FTA포털(http://fta.customs.go.kr)에도 올려 누구나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영달 관세청 FTA집행기획담당관실 사무관은 “FTA활용 성공기업 사례를 꾸준히 모아 비즈니스모델화해 늘려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이를 통해 FTA가 수출증대, 경제성장, 일자리창출의 선순환구조로 이어질 수 있게 우리 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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