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기도민들은 하루 평균 1041g의 폐기물을 버리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아울러 그동안 비료 등에 무게를 둔 폐기물 처리 방식을 에너지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우선 "경기도는 하루 평균 6만6300t의 생활쓰레기 등 폐기물이 쏟아진다"며 "도민 1인당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860g, 총 폐기물은 1041g이다"고 말했다.
이는 OECD 국가별 하루평균 폐기물 발생량 1580g보다 540g 적다. 국가별 쓰레기 배출량은 ▲미국 2054g ▲일본 1095g ▲영국 1589g ▲독일 1643g ▲프랑스 1479g 등이다.
하지만 지역별 쓰레기 배출량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수원시는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하루 평균 6000t 이상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어 ▲고양시ㆍ용인시ㆍ화성시 각 4500t 이상 ▲양주시 4200t ▲안산시·파주시 각 3800t 순이었다.
또 경기도내 쓰레기처리 환경 미화원은 5630명, 처리장비는 청소차 2128대 등 총 3680대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매일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중 ▲매립(9%) ▲소각(29%) ▲재활용(62%) 등 3가지 방법을 통해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의 매년 쓰레기 처리비용은 5735억9000만 원인데, 이중 무단투기 쓰레기 처리에 25%인 1446억7300만 원을 쓰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도민 1인당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4만7714원이다.
김 대변인은 이에 따라 "도민 1인당 하루 평균 100g의 쓰레기를 줄이는 이른바 '트리플 백'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운동이 정착되면 연간 1165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비료, 퇴비화 등에 무게를 둔 생활쓰레기 등 폐기물 처리 방식을 산업자원화, 에너지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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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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