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2국감] 최원식 의원, "경제적 약자 위해 투표시간 연장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실적 여건 때문에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제적 약자를 위해 투표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원식 의원(민주통합당)은 경제적 약자의 의사가 상대적으로 정치에 덜 반영되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며 저학력자·무주택자·나홀로 거주자 등이 많은 동네 일수록 투료율이 낮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77.3%는 직장에서 선거일 또는 투표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 휴무 또는 휴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당시 우리나라 대선 투표율은 63%로 OECD 국가 평균인 73%에 비해 10%포인트 낮고 소득수준에 따른 투표율 차이도 높았다. 특히 소득 상위 20%는 투표율이 91%인 반면 하위 20%는 59%에 그쳤다.

최 의원은 "경제적 불평등이 정치적 불평등으로, 정치적 불평등이 다시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와 관련해 9일 헌재에 공직선거법 제155조 1항(투표시간)에 대해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