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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시 자동 신고"..차량용 블랙박스, 통신기술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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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유플러스 스마트 블랙박스 시장 열어

"사고시 자동 신고"..차량용 블랙박스, 통신기술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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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차량용 블랙박스가 통신기술과 결합해 '스마트 블랙박스'로 진화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7일 발표한 '블랙박스, 통신을 만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박스가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 디바이스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통신사들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동영상 유출에 따른 사생활 침해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가장 선호되는 자동차 옵션 중의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시장은 성장기 초입에 진입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 이상 성장해 2500억원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또한 SK엔카 설문조사 결과, 여성운전자의 16%는 자동차 옵션으로 교통분쟁 관련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흐름에 맞춰 이동통신사들도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했다. KT는 블랙박스 제조사 등과 제휴하여 화물차, 택시 등 상용차 대상으로 스마트 블랙박스를 통한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해 시장에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삼성화재와 제휴해 차량에 장착된 스마트 블랙박스를 이용, 사고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고 차량 진단을 해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스마트 블랙박스 등장 요인을 ▲수집 데이터의 고가치성 ▲데이터보호 이슈 ▲기존 저장매체의 한계 등 세가지로 분석했다.

"단말보급 확대에 따라 블랙박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의 가치가 증가하고, 자체 저장보다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이 동영상 유출에 보다 안전하다"며 "데이터 저장용량이 늘어나고 외부에서 간편하게 영상을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 했다"는 것이다.

또한 향후 스마트카와 연계된 형태로 진화가 예상되며 CCTV의 보완재로서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 내다봤다.

보고서는 스마트 블랙박스가 "운행정보, 운전습관 분석 및 차량진단 등 스마트 블랙박스 기능은 텔레메틱스 기능으로 확장되면서 스마트카 기능 일부로 진화 될 것"이라며 "또한 블랙박스의 녹화영상에 대해 실시간 공유 및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공기관 및 상용차를 중심으로 CCTV 보완재로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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