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설훈 의원은 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재정위 국감을 통해 "4대강 사업을 맡은 수자원공사는 2008년 2조원이던 부채가 2011년 13조4000억원으로 늘고 부채비율도 29.6%에서 126.4%로 상승했지만 경영평가에선 줄곧 A등급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설 의원은 "재무 구조가 엉망인데도 국책 사업을 하는 기관이라고 해서 광범위한 평가지표에 모두 높은 점수를 주는 건 공기업 선진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경영실적 평가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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