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부동산 투자 회사인 에쿼티 그룹 인베스트먼트의 샘 젤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떠한 기업도 미래를 보고서 투자를 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경기침체를 촉발하는 요인 중에는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미루는 것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투자 재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투자를 미루게 되면서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는 8.1%의 높은 실업률에 고전하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3%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미국 경제가 않고 있는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곧 바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국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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