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윈튼 캐피털매니지먼트 창업자인 데이비드 하딩(51)은 지난해 8700만 파운드(1570억원 상당)를 벌어 이 중 39%인 3400만 파운드(613억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하딩 회장은 "스스로 납세 의무자로서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자라면 적어도 주어진 납세 의무는 다하고 있다는 사회의 인정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금이 없으면 좋겠지만, 정부의 재정 적자를 누군가는 메워야 한다"며 "부자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면 국가가 요구하는 세금은 기꺼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선 최근 부유층이 고액 세금을 피하기 위해 조세피난처로 주소로 옮기거나 거액의 세금을 회피하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있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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