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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슈마허, 은퇴수순 밟나…해밀턴 이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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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슈마허, 은퇴수순 밟나…해밀턴 이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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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가 올 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졌다.

메르세데스는 29일 "2008년 F1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맥라렌)과 다음 시즌부터 3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슈마허는 올 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이 종료된다. 해밀턴이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셈이다.
이에 슈마허도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라며 "그동안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시즌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슈마허는 월드 챔피언 7회, 그랑프리 우승 91회에 빛나는 F1의 살아있는 전설. 2006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2010시즌 메르세데스로 현역에 복귀했다.

큰 기대와 달리 기량은 예전만 못했다. 3년간 3위 이내 입상 기록이 고작 한 차례였다. 당연히 "한 물 갔다"란 평가를 받았다.
AP통신 등은 "슈마허가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도 "자우버로 이적해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해밀턴 이적에 따른 도미노 효과다. 맥라렌은 내년부터 해밀턴을 대신할 인물로 세르히오 페레스(자우버)를 선택했다. 이에 자우버 역시 드라이버가 부족하게 됐다.

따라서 슈마허가 은퇴 대신 자우버행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자우버에는 현재 일본인 드라이버 고바야시 가무이가 활약하고 있다.

한편 슈마허 대신 메르세데스 유니폼을 입은 해밀턴은 흑인 최초로 F1 월드 챔피언에 올랐던 드라이버. 특히 슈마허의 첫 은퇴 직후인 2007시즌 종합 2위, 2008시즌 1위에 오르며 '슈마허의 후계자',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린 바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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