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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스타일' 화랑들 스물두번째 청담미술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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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스타일' 화랑들 스물두번째 청담미술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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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 청담동 일대 화랑들이 22번째 청담미술제를 연다.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화랑들이 밀집한 청담동 네이처포엠 건물 지하 1층에서 막을 올리며, 이 일대 15개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과거 청담동은 한강물이 맑아 ‘청숫골’이라 불렸다. 따라서 지금의 청담동의 청담(‘淸潭)이 유래됐다. 현재 이 일대는 명품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특구가 조성돼 있다. 1991년부터 시작된 청담미술제는 매년 가을 40여개의 갤러리와 주변 건물 및 도로 시설물 등에 예술작품이 설치되면서 청담동이 '도시갤러리'화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신진작가부터 중진작가와 국내외 유명작가의 회화, 조소, 팝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가 전시된다. 청담동 화랑들의 각기 다른 전시들을 배포된 지도를 따라 도보로 찾아가면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미에서는 '초록가을 전(展)'으로 각기 다른 의미의 초록색을 사용하는 작가 9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갤러리 세인에서는 중견도예가 이영호, 이인진 2인전이 열린다. 박여숙화랑에서는 '원점으로의 반복'이라는 주제로 작가 이재효씨가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나무, 못, 강철 막대로 구나 반구, 원통형과 같은 기하학적 형태로 조화를 이루어내는 가구작품들이 선보여진다.
박영덕 화랑은 과거 영웅들과 현재 아이콘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한 작가 김경렬씨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우리 시대의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팝리얼리즘(Pop Realism)’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전아트갤러리에서는 '가을맞이 展'으로 쿠사마 야요이, 정현숙, 무라카미 다카시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과 초대작가 강승현의 작품을 전시한다. 살롱드에이치는 작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관점과 방식으로 아트마케팅에 대해 설명하는 김병주, 이은선, 이승민, 장종완 작가의 전시를 펼친다.

아트스페이스 후에서는 신형섭, 최수환 작가가 사람들이 보고자하는 것이 과연 실제인지, 시각적 판타지인지에 대해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인사갤러리 C는 자동차 도료를 사용한 콘드라 빈터의 회화작품을, 쥴리아나 갤러리는 앤디워홀, 솔르윗, 안토니 타피에스 등 세계적인 작가 1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JJ 중정갤러리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영욱, 최준근, 홍동희, 이상용, 정우창, 최순민, 손지연, 송유림, 박진희 작가의 작품을, 청화랑에서는 어린시절 그 누구에게나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이혜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카이스 갤러리는 위영일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 이상의 무엇인가를 과도하게 바라는 인간의 욕망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표갤러리사우스는 이 갤러리 공모전 대상수상자인 신진작가 윤성필씨의 작품을, 필립강갤러리는 '한국의 힘 100'展으로 우리나라 대표작가들을 정리하는 장기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또 PKM 트리니티 갤러리는 5년만에 개인전을 여는 이상남 작가의 신작회화와 드로잉 40여점을 전시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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