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증권사가 큰 점수 차이가 없이 박빙의 승부를 겨뤘으며, MTS를 종합해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의 영예는 KDB대우증권이 안았으며, 최고 고객신뢰 금상(금융감독원장상)에는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부문별로 HTS 안정성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HTS 신속성은 신한금융투자가, HTS 혁신성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MTS 안정성은 삼성증권, MTS 신속성과 혁신성 두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1위로 꼽혔다. 이번에 신설한 베스트 개발자상은 KDB대우증권이 수상하게 됐다.
은행의 경우에는 고객이 거래은행을 잘 바꾸지 않는다. 그렇지만 증권거래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종합해 편의성이 떨어지거나 만족도가 낮으면 고객은 상대적으로 쉽게 거래 증권사를 바꾸기도 한다. 각 증권사는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만 하며, 고객과의 접점인 HTS·MTS 부문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그 시작일 것이다.
심사위원장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e비즈니스전공 교수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