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파키스탄의 한 각료가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슬람 비하 영화를 만든 감독 사살하는데 10만 달러(1억1170만원 상당)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23일 전했다.


이슬람의 예언자 무하마드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영화 '이슬람의 단순함'은 전세계 무슬림 국가에서 미국 대사관 공격 등 폭력 시위를 촉발시켰으며, 파키스탄에선 20여명이 숨졌다.

굴람 아마드 빌루어 파키스탄 철도장관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신성모독죄를 저지를 자를 살해하는 자에게 10만 달러를 포상금으로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축복받은 임무에 탈레반과 알카에다 형제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상금은 개인적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파키스탄 총리 대변인은 파키스탄 정부는 이 같은 빌루어 장관의 발언을 비난하며 정부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같은 발언은 파키스탄에서 반이슬람 시위로 20여명이 숨진 이후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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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이어 프랑스에서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이 게재되기까지 해 무슬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반서방 항의 시위는 방글라데시와 나이지리아 등 무슬림 국가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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