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 알아두면 좋은 보험정보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직장인들의 기대와 고민이 교차하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친인척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지만, 먼 고향길을 떠나야 하는 이들에게는 예년보다 짧은 연휴가 아쉽기만하다. 장거리운전과 가족들께 전할 선물마련 등 고민거리도 많아지는 시기다. 한가위를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알찬 보험 정보들을 소개한다.
◆자유롭게 교대 운전 가능해요 = 귀향길에는 보통 교대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리 운전자 범위를 확인하지 않고 운전대를 넘겼다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사고가 나면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소유자까지 책임을 지도록 돼 있어 커다란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명절 기간 중 보험증권상에 지정된 운전자 이외의 사람이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에 '운전자확대 단기특약'을 가입하면 된다. 해당 가입 기간 중엔 운전자 범위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안심하고 차 키를 넘겨줄 수 있다.
회사마다 특약의 명칭이나 가입 조건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3일간 가입할 경우 자차담보를 포함해 1만원 안팎의 보험료만 추가 납입하면 된다. 가입해 있는 보험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간단히 특약을 추가시킬 수 있다. 최소 2~3일이던 특약 가입기간이 지난 6월부터는 하루 단위로 확대돼 이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상해·질병사고는 '여행자보험'으로 해결= 소멸성 보장보험인 '국내 여행자보험'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집에 도착하기까지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나 질병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성묘 중 벌떼에 쏘이거나, 과식으로 배탈이 났을 경우,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 등 명절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것은 물론,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한다. 또 기존 실손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손보험 특약을 추가해 단기간 동안의 위험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수도 있다.
여행자보험은 보장하는 기간이 짧은 만큼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절차가 간단한 것이 큰 장점이다. 3인 가족 기준으로 약 3500원의 보험료만 내면 2박3일간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보험 영업점을 방문해도 되지만 손해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접속하면 신청부터 결재까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직접 가입이 가능하다.
◆한가위 선물, 현금 대신 '효도보험'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이나 고혈압, 치매, 중풍 등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효도보험'이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효도보험' 상품으로는 건강보험, 간병보험, 상조보험 등이 있는데, 뇌혈관질환이나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고, 입원비와 수술비 등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 중 특히 최근에는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장기요양이 필요할 시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집중 보장해주는 장기간병보험 상품이 큰 인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만으로는 자칫 부족하기 쉬운 의료비와 생활비용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 어플리케이션 활용하세요= 추석 기간 중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사고가 날 확률도 높다. 운전 중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우선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고 사고 조치에 대한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상자나 응급환자 발생했을 때는 경찰 신고해야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구급차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경찰이나 보험회사 직원 없이 임의로 처리할 경우 보험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뺑소니범으로 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량운행 중 타이어 펑크 수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긴급주유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가입 보험사의 긴급출동 요청 번호를 알아두면 좋다. 단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손해보험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중에도 안전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LIG손해보험이 제공하는 'LIG매직카'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필요한 정보와 단계별 행동요령을 제공하는 '사고처리도우미' 기능과 각 보험사별 긴급출동 전화번호로 즉시 연결이 가능한 '고장출동요청'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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