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5,26일 운현궁에서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개최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왕의 밥상으로 보는 궁중 건강비법’을 주제로 궁중음식 전시, 체험, 시식·시음과 강연 등을 통해 조선시대 왕과 사대부가만이 누렸던 궁중 음식 문화와 그 속에 숨은 특별한 건강비법과 식이요법 등을 알아본다.
◆궁중의 상차림, 왕의 밥상에 숨겨진 건강비법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격식 있는 음식인 궁중음식은 전국 8도에서 진상된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최고 요리로 이런 음식은 단순히 차려지는 것이 아니라 왕의 식성과 체질, 건강에 맞추어 차려졌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궁중음식 속에 숨겨진 건강비법과 함께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비법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보고, 듣고, 맛보는 오감만족 특별한 체험!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식 전시와 더불어 운현궁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생과방 체험과 수라간 체험을 비롯해 궁중의 건강 보양음식과 식료찬요, 궁중의 상차림, 약차, 약주 등 궁중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준비돼 있다.
운현궁 마당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전통 춤, 해금 및 풍물공연과 함께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인 ‘조선시대 궁중의 식이요법’에 관한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왕과 왕비와 함께 사진 찍기’포토존 운영, 사상체질 테스트 체험, 궁중 스탬프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행사는 행사 기간 내 모든 방문객 입장료를 면제, 한국음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궁중음식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우리음식의 다양함과 우수함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축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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