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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시선 센카쿠 침범.."주권수호"주장에 日 퇴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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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해양감시선 총 6척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12해리 안으로 진입했으며 3척은 계속 항해 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6시 18분부터 7시 15분께에 걸쳐 중국 해양감시선 6척이 잇따라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다이쇼지마(大正島. 중국명 츠웨이위)근처의 2척은 7시 48분경 일본 영해를 나왔고 구바시마(久場島) 근처의 4척중 척 중 1 척은 8시 30 분경 일본 영해를 빠져나왔다. 나머지 세척은 계속 항해 중이다.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중국 해양감시선 '해감 51호'와 '해감 66호'가 센카쿠 열도 중 다이쇼지마 영해 안에 '침입'했으며 '해감50호'와 '해감26호','해감 27호' '해감15호' 4척은 오전 7시 6분~7시 15분경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일본 순시선이 무선으로 경고 하자 중국 해양감시선은 "댜오위다오는 옛날 중국의 영토다. 정기적으로 순찰 중이다"라고 응답했다.

영해 침입에 대해 후지무라오사무(藤村修) 관방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단히 유감이며 즉시 영해에서 사라질 것을 중국 정부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지무라 장관은 또 가와이 지카오(河相周夫) 외무성 사무차관이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이날 아침 해양감시선의 침입에 대해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측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주권 수호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국영 중국중앙(CC)TV는 14일 자국 해감선(海監船ㆍ해양감시선) 6척이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해역에서 '주권 수호 항해'를 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오전 6시께 해감50호, 해감15호, 해감26호, 해감27호 4척으로 구성된 해감선 편대와 해감51호, 해감66호로 이뤄진 해감선 편대가 댜오위다오 해역에 도착해 각각 주권 시위성 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CCTV는 이들 해감선의 활동 구역을 '댜오위다오 해역'이라고만 밝혔을 뿐 영해 진입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CCTV는 "주권 수호 항해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댜오위다오 관할권을 나타내 해양 권익을 수호했다"고 평가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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