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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글로벌 M&A 규모 3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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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확산·보호 무역주의 확산 탓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자산 인수합병(M&A) 규모가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M&A 규모가 675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34% 줄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M&A 규모가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 것으로 본 것이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보호 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투자 환경이 나빠진 탓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기업들은 해외 투자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 자산을 매각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특히 부채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에서 올해 M&A 규모가 48% 감소해 가장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리카, 중동의 M&A 규모도 38% 줄고, 북미와 아시아 M&A 규모도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남미의 M&A 규모는 130% 증가할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최근 몇 년동안에는 국가 소유 기업의 M&A 활동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금이 풍부한 효과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2007년 510억달러였던 국유 기업의 M&A 규모는 2009년에 1390억달러를 기록해 거의 세 배로 늘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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