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그간 핵공격을 받았을 경우에만 핵무기를 사용하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미국은 그간 중국이 핵 선제공격에 나서도 상대편 핵전력을 파괴할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리그네트에 따르면 중국 ICBM 'DF(東風)41'의 사정거리는 1만7000km로 중국 본토에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까지 공격 가능하다. 고정 연료식으로 차량을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중국군의 주력 ICBM은 고정식이었던 DF5였으나 DF41 배치 성공으로 핵공격 능력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보고서는 미 당국이 이번 DF41, JL2 실전 배치로 중국 핵전력의 공격력과 파괴력 및 기동성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핵 선제공격을 갖춘 중국이 핵선제공격불가 방침을 바꿀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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