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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카자흐스탄 의료시장 공략..알마티주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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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12일 수원 파장동 인재개발원에서 알마티주 정부와 의료인 연수, 의료관광 추진, 합작병원 설립, 보건의료 박람회 개최 등 양 지역의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08년 3월 알마티주와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이후 경기도는 지난 2009년 7월 도내 6개 병원과 함께 알마티주에서 의료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듬해인 2010년 2월에는 카자흐스탄 의료인 8명을 초청해 연수를 지원했다. 현재 62명의 알마티주 연수생이 경기도 병원에서 의료기술을 전수받았다.

경기도는 특히 알마티주와의 의료협력을 통해 신흥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의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의 강점인 IT기반의 진료시스템과 세계적 수준의 MIS 의료기술을 카자흐스탄에 전수해 한국의료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진단의료장비, 병원플랜트 수출 등에 대한 협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찰단과 동행한 전문의 14명은 10월 9일까지 도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수원 이춘택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에서 4주 동안 의료 연수를 받게 된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그간 문화교류에 머무르던 양 지역 협력관계가 양 지역 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보건의료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경제,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스몰다노바 부국장과 병원장 일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등을 시찰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명지병원, 세종병원, 안양 샘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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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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