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그동안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주권을 주장하면서도 영해기선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았다. 댜오위다오를 일본이 실효점유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일본정부는 10일 댜오위다오의 5개 무인섬 중 개인이 소유한 3개 섬에 대해 정부 예비비 20억5000만엔(296억원)를 들여 매입키로 했다.
이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댜오위다오 열도는 중국의 고유한 영토의 일부”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며, 중국 정부 당국은 영토기선 선포라는 강공책을 내놨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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