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면적 제한 없어져 317평 초대형 펜트하우스 계획.."평당 4500만원 넘을 듯"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444㎡ 규모의 5단지 복층형 펜트하우스 투시도

444㎡ 규모의 5단지 복층형 펜트하우스 투시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 채당 분양가가 100억원을 훨씬 웃도는 최고급 아파트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선다. 가구당 면적 제한 규정이 폐지된 후 735㎡(317평)짜리 초대형 펜트하우스가 들어서도록 계획돼서다. 분양가 기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10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시행자인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지구내 주상복합 5개 단지에는 총 13개동 3183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이 중 서부이촌동 주민 이주자용 2299가구를 제외한 8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일반분양분이 상대적으로 적은만큼 초대형ㆍ최고급으로 지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이주자용과 일반분양분은 면적 배분을 위해 동별로 구분이 된다. 33평 미만 중소형 위주의 이주자용은 1ㆍ2단지와 4b단지 3개동에 들어서고, 일반분양분은 3단지와 4a단지, 4b단지 일부, 5단지에 들어선다. 펜트하우스는 3단지와 4a단지 5단지 3개동에 각 총 37가구가 들어선다.

일반분양분은 가구당 평균 면적이 125㎡(이하 전용면적 기준, 54평) 정도다. 231㎡(100평) 이상이 118가구다. 펜트하우스의 크기는 462~735㎡(200~317평)에 달한다. 듀플렉스(복층형)도 포함된다. 천정고를 최고 4m까지 다양화해 층고는 4a단지가 61층(268m)으로 가장 높지만 건물 높이는 3단지가 333m(52층)로 최고 높이다.


지난 3월 가구당 면적 제한 규정이 폐지되면서 국내에도 100평이 넘는 펜트하우스 건립이 가능해졌다.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두 가구를 한 가구로 터서 설계하는 방식으로 124평짜리 펜트하우스 60가구가 있지만 이는 등기상으로는 엄밀히 두 가구다.

AD

4a단지에 들어설 354㎡ 규모의 복층형 펜트하우스 투시도

4a단지에 들어설 354㎡ 규모의 복층형 펜트하우스 투시도

원본보기 아이콘

분양가는 3.3㎡(평)당 45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기존 최고 분양가인 한화 갤러리아포레가 3.3㎡당 평균 4300만원, 최고 4700만원이었다. 용산역세권 개발 주택사업팀 박상준 팀장은 "사업계획 당시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기준으로 평당 최고 430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했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될 경우엔 4500만원 가량으로 분양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면적인 317평의 경우 4500만원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143억원 정도가 된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주택 시장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최고급을 찾는 VVIP를 대상으로 분양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