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 축사 주택 등 1235가구가 99억원에 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또 배 등 낙과한 과실을 줍고 쓰러진 나무에 지주목을 받쳐 세우는 등 시설물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구는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영암군 낙과 배 일부를 들여와 4일 구청 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를 돕기도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 자매도시 영암군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4일 출국 예정이던 해외 자매도시 중국 문두구구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한달음에 달려오게 됐다”며 “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피해 농가의 조기 복구를 위한 일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