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 세법개정안 맞춘 은퇴준비 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는 '은퇴와 투자' 9·10월호(27호)에서 내년부터 적용될 세법개정안 변화에 따른 은퇴준비와 자산관리 전략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달 8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준비해야 할 은퇴 및 자산관리 전략으로 ▲연금저축 활용방법 ▲퇴직연금 수령방법 ▲즉시연금과 월지급식 펀드 ▲장기펀드 소득공제혜택 ▲비과세 재형저축 투자방안 ▲비과세 금융상품 재정비 ▲기존 장마저축 활용 등 7가지를 제시했다.
투자자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는 '연금저축의 적극적인 활용'을 꼽았다. 내년부터 연금저축의 납입기간이 10년에서 5년으로 줄고, 납입한도도 분기당 300만원에서 연간 1800만원으로 확대돼 50대들에게도 연금저축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또 연금 수령요건도 55세 이후 15년 이상으로 늘려 실질적인 노후생활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두번째로는 퇴직연금의 수령방법에 대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이후 근로소득분에 대한 퇴직소득을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공제금액이 줄고, 과세표준이 5배 증가해 기존보다 높은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퇴직소득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3%의 낮은 세율로 과세돼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절세의 방법이다.

세번째로 즉시연금에 대한 것이다. 올해 이후 가입하는 종신형 즉시연금에는 주민세를 포함해 연금소득세(5.5%), 상속형 즉시연금에는 이자소득세(15.4%)가 과세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걱정인 부유층이라면 올해 안에 즉시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내년 이후 목돈을 활용해 다달이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라면 월지급식 펀드에 주목해야 한다.
내년부터 새롭게 가입이 가능한 소득공제인 장기펀드에 대한 부분도 잘 따져봐야 한다. 기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추가납입분을 합산해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 유일한 소득공제 상품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장기펀드가 추가 된다. 매년 저축액의 40%를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비과세 재형저축도 생각해 봐야 한다. 내년부터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라면 비과세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 재형저축은 10년 이상 투자하면 비과세다. 불입한도는 연간 1200만원이다. 장기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중국, 브라질 등의 이머징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미래에셋 측은 덧붙였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 변경도 대응해야 한다. 세법개정안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을 3000만원으로 인하했다.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이 한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된 부분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율(6.6~41.8%)로 누진 과세한다. 기존 비과세 상품들도 혜택이 줄도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는 상품들도 있어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대한 것이다. 올해를 끝으로 장마저축의 소득공제 혜택이 사라진다. 재형저축과 비교해보더라도 장마저축의 비과세 혜택은 매력적인 상품이다. 그러므로 기존 가입자의 경우 해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고, 장마저축의 가입조건에 해당된다면 올해 안에 장마저축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교육센터 김동엽 센터장은 "내년부터 적용될 세제개편안은 다가올 100세 시대에 노후준비는 연금으로 준비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노후소득기능이 강화된 연금저축과 세제혜택이 강화된 퇴직연금 등 연금상품을 바탕으로 새로운 은퇴준비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