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31일 유독물관리자 455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21일까지 유독물관리업소 78개소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유독물 등록 및 취급업소 1901개 소가 영업 중이며 이중 54개소가 연간 5000t 이상의 유독물을 사용하거나 제조하는 다량 취급업소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경기도에서는 10건의 크고 작은 유독물질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박신환 경기도 환경국장은 "유독물질 유출사고는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며 "연말에는 유독물질 연간 5000t 이상 사용하거나 200t 이상 보관하는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유독물질을 다루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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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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