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은 2003년 개원했다. 200병상 수준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종합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급으로 분류돼 있다. 일각에선 통일교 신도나 외국인 등 일부 환자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란 인식도 있지만 그렇진 않다.
현재 이 병원을 찾는 환자의 30% 정도가 외국인이다. 2010년 다녀간 외국인 환자는 3만 5000명에 달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선 독보적 1위, 모든 의료기관 중에서도 이 분야 3위다.
'치료와 휴양' 개념의 중형급 의료기관인지라 중증환자 치료에 있어선 그리 전문적이지 않다. 문 총재가 폐렴과 그 합병증으로 위독해졌을 때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것은 이런 이유로 보인다. 문 총재는 서울성모병원 고위 의료진들과 친분도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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